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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신,정수남(2015)_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감정이 우리의 사회적 삶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또 그것은 사회의 변화를 촉진하거나 지체시키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주목한 책이다. 두 저자 박형신과 정수남은 감정을 거시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이론적·방법론적 가능성을 모색해온 사회학자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감정사회학, 특히 거시적 감정사회학에 주목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사회학이 중시해온 '합리성'의 패러다임만으로 해명될 수 없는 여백을 메우고자 했다저자박형신, 정수남출판한길사출판일2015.12.18 거시적 감정사회학을 위하여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괜히 심오한 제목을 가진 책이지만, 이 책은 “정말 감정이 사회를 움직일 수 있나?” 라는 호기심을 사회학..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칼 폴라니, 1920(원본),<거대한 전환> _ "자유"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가?

거대한 전환자유주의적 자본주의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제시하는 칼 폴라니의 고전『거대한 전환』. 이 책에서 칼 폴라니는 경제의 자유주의적 개념화에 의해 지배받은 19~20세기 사회에 관한 가장 객관적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쓰여졌지만 당시의 시장 자유주의자들과 현재의 신자유주의자들의 근본적인 공통성을 밝혀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와 제3부 저자칼 폴라니출판길출판일2009.06.30   거대한 전환: 영성적 개인주인자의 회고록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거대한 전환』은 분명히 사회과학과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19세기 자유문명을 순식간..

카테고리 없음 2025.04.05

“세상살이”에 있어 정신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와 분리

제목: “세상살이”에 있어 정신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와 분리작성: 2024.10.10 (09:00)~2025.01.28 (07:00)분량: 한글 기준 13p. 키워드: 정신장애, 사회적 배제, 복지권, 공동체, 환경목차시작하며: ‘정신장애’를 사회적 구성물로 바라보기Ⅰ. 사회권 보장 접근으로써 정신장애인 노동권 보장(1) 문제의식: 고용배제에 따른 빈곤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공간적 분리’ 간 연관관계(2) 사회적 경제 영역을 활용한 정신장애인 재활 사례: 이탈리아 협동조합 사례(3) 함의: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한 동료지지체계 일자리 활성 방안 Ⅱ. 지역사회중심 회복 및 재활체계 구축 방안(1) 문제의식: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지역사회 정신건강체계에 미치는 영향.(2) 동료지지체계 등을 활..

카테고리 없음 2025.01.28

국가와 사회의 논리로 사회복지 바라보기: 자산접근 방식과 대인사회서비스

작성: 2025. 1.3 08:00~ 2025. 1. 23. 09:10분량: A4기준 6p. 목차Ⅰ.시작하며: 국가와 사회의 논리로 사회복지를 바라볼 수 있을까Ⅱ.사회복지 실천 가치의 변화: 자산접근 방식으로 대인사회서비스 제공하기Ⅲ.국가와 사회의 논리로 본 자산접근 방식의 비판 가능성과 사회복지의 대안Ⅴ.마치며: 사회복지와 사회과학 학문 간의 융합    사회복지는 사정(assesment)을 통해 복지 대상자와 대상자의 욕구, 그리고 개입 방법을 결정한 뒤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등의 방식으로 대인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련의 실천 과정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복지 실천 가치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존의 사회복지는 복지 대상자를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등의 범주로 나누고 이에 맞춰 ‘표준화’ 된..

카테고리 없음 2025.01.26

스케치 _ 복지국가?

Ⅰ. 시작하며  한국은 민주화 이후 여러 복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GDP 대비 복지지출의 증대 등을 경험하고 있으나 한국의 복지국가 수준은 여전히 경제발전 수준보다 작은 편이다. 외형상으로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복지팽창도 이루었지만, 한국은 여전히 작은 복지국가이다. 이 글은 한국 복지국가의 저발전을 설명하고자 한다. 다양한 행위자들의 이해관계 및 권력자원을 토대로 이루어진 행위자들 간 상호작용에 주목하여 왜 한국은 ‘이상한 성공’의 신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  Ⅱ. ‘복지국가’ 한국에 대한 평가: ‘이상한 성공’에 갇힌 한국 1) 복지국가의 정의  ‘복지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앞서 일반적으로 복지란 'Needs' 즉, 개인의 욕구나 안녕 등이 삶 ..

카테고리 없음 2024.12.16

청년 비구직 NEET 문제 해결에 대한 모색: 구직·취직 위주의 정책에서 청년들 삶 위주의 정책으로

목차Ⅰ. 시작하며Ⅱ. NEET의 실태 및 결정요인1) NEET 현황2) NEET상태의 심리사회적 결정요인Ⅲ. 근로지원 정책의 성과와 한계1) 구직단념청년 근로 지원 정책의 현황2) 한계점: 다양한 스펙트럼의 니트(NEET) 유형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근로 지원정책.Ⅳ. 문제의 해결과 대안1. 구직단념청년 발굴1) 구직단념청년 발굴의 필요성과 발굴 현황2) ‘숨은 니트’ 발굴에 대한 해외사례3) 시사점2. 대안적 일을 도입하는 프로그램: ‘노동’의 뉴노멀3.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실현방안참고자료  Ⅰ. 시작하며    한국사회의 노동시장은 OECD국가 대비 고용률이 낮으면서도 실업률 역시 높은 기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진단하는 하나의 매개로써 청년들의 비경제활동, 혹은 구직을 단념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1.01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에 대해 1 _사회학은 왜 과학인가? 사회학의 "쓸모"는 무엇인가?

작성 시작: 2023. 12. 25. 19:00작성 끝: 2024. 10. 06. 01:56분량: 한글 기준 7p.comment: 없음 퇴고처리: x   ‘사회과학적 사고방식’. 즉, “사회(과)학적 상상력”은 사회과학을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익히게 되는 개념이다. 그만큼 사회과학 전공의 목표는 어떠한 지식을 배우는 것 보다 특정한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것에 방점이 있겠다. 이렇게 이해했을 때, 사회란 무엇인지, 과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고(사유)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과학과 상상력이라는 용어가 상충되지 않고 공존하는 것이 개념적으로 옳은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의문을 풀어가는 것이 곧 사회과학적 사고방식을 훈련하는 방법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철학스러운” 사고방식은 ..

카테고리 없음 2024.10.06

공동체와 회복지향의 '탈시설' : 탈시설은 사회문화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현상인가?

작성시작: 2024. 09. 24. 23:00작성마감: 2024. 09.30. 06:10퇴고처리여부: x 분량: 한글 기준 12 페이지. 추신: 다른 양식으로 내용 참조시 첨부파일 참조.  내용Ⅰ.시작하며Ⅱ.탈시설 논쟁의 내용과 문제점1) ‘탈시설’ 논쟁의 내용2) ‘탈시설’ 논쟁이 간과한 것(공간, 당사자성, 시설을 구성하는 요소들)3) ‘탈시설’ 논의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Ⅲ.공동체 '탈시설' 실현에 대한 시도와 방안1) 이탈리아 협동조합 사례: 탈시설 이후 공동체 공간의 모색2) 천주의 성요한병원 사례: ‘탈시설’에서 개인 특성의 이해와 관계지향 가치를 통한 시설 개선의 방안Ⅳ.‘시설’과 ‘시설 아닌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1) 탈시설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2) 공동체적 관계에서 재구성하는 삶Ⅴ...

카테고리 없음 2024.09.30

<장애인복지:Inclusive society를 위한 상상> _"사회복지사는 동병상련 한다 하는데, 장애인은 동상이몽이라 한다."

작성 시작: 2024.08.01. 12:00 작성 끝: 2024. 08.31. 23:00 분량: 12p. (퇴고처리 x) Ⅰ. 시작 Ⅱ. 사회복지에서의 이론 _『사회복지실천기술론』, 길귀숙 외 공저. Ⅲ. 장애인의 지역사회자립과 위험감수권_ 『장애인복지론: Inclusive society를 위한 상상』, 김용득 저 Ⅳ.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관점에 대해_ , 2020 방영 Ⅴ. 장애인 복지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_ 『인권과 대안을 위한 정신건강사회복지론』, 이용표 외 저 Ⅰ. 시작 우연찮게 친구 한 명이 1일 봉사를 제안해서 장애인시설인 양천해누리복지관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자폐 및 발달장애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탐방프로그램을 보조하는 봉사였다. 아무래도 고령화..

카테고리 없음 2024.09.01

[2024. 03~204.06 생각기록]_ '비판'을 넘어 '희망'을 위한 사회과학에 대해서

데이터 사각지대 가끔씩 글과 생각이 안 나올 때면 주변에 토로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교수든 누구든 다들 “네 생각을 쓰라. 그게 중요하다”라고 조언을 해주곤 했었다. 그런데 이 말의 전제는 내 생각을 쓰되 설득력 있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내 생각을 받쳐주는 이론적인 근거, 사례, 데이터, 문헌적 맥락이 없다면 그것은 자유로운 생각에 불과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을 표현할 때는 자유로움보다는 책임감을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번 3개월은 저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대해 고민했던 한 학기였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NEET, 즉, 구직을 하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 종종 보고서를 작성하곤 했다. 그런데 NEET는 ‘생산인구의 감소’라는 특정한 논점을 가지고 있는 현상이어서 그런지 대부분의 NE..

카테고리 없음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