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가을이 오면 동네 국밥집을 탐방하는 게 하나의 일이 되었다. 순대일번지, 시장 왕족발 순대국밥, 일등식당 등 다양한 국밥집을 다녔는데, 이번 기회로 소고기로 만든 부드럽고 맛 괜찮은 새로운 국밥집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든 사장님, 푸짐하면서도 싼 가격의 한 그릇. 소주 한 잔에 날려버리는 하루의 노고 등등,, 확실히 누군가를 대접하기에는 국밥은 다소 소탈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88 따구탕 특유의 거부감 없는 트렌드한 인테리어와 소뼈탕이라는 생소한 메뉴는 그러한 편견을 깨주기에 충분했다. 기본정보(위치, 메뉴, 특이사항) 1) 위치 (A 표시 지점) 사실 딱히 거리뷰를 공유하지 않은 이유는 교통편 때문이다. 워낙 교통편이 좋아서 대충 어떤 역에서 내리는지만 알면 거..